1. 영화를 보고나니 내가 왜 오만과 편견을 내던졌을까 싶어졌다. 읽지 않았으니까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내용이 아닐까 싶은데(아니면 어쩔 수 없다.-_-;)
이런 느낌을 받은 이유가 제인이 톰과의 도피에서 돌아오기전 톰에게 하는 말이
먼가 영화의 대사라기 보다는 책에서나 나올법한 어투였기 때문,,,
아니라면 어쩔 수 없다.-_-;;
2. 비커밍제인이라는 제목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봤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제인이 제인오스틴이
되는 건가보군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물론 제인오스틴이 되는 과정이기는 하겠으나
그것보다는 미스제인이라 불리는 오스틴집안의 막내딸에서
제인이라는 개인으로 거듭나는 인생 자체를 칭하고 있는 것이지 싶다.
3. 그녀를 괴롭히는 온 집안을 에어싸고 있는 가난은 톰이라는 청년에게도 역시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물론 톰은 제인을 사랑하는 마음에 모든것으로부터 도망쳐 제인과 함께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제인의 거부로 성사되지 아니하였다.
어찌보면 제인이 그 순간에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현실에 굴복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치만 단지 그뿐일까. 제인은 가난에 지쳐 사랑이 무너질 것이 두려웠던 것뿐이었을까.
난 아니라고 믿고 싶다. 난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니까;;
그녀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가 제인과 함께한다면 가족들때문에 평생 괴로울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녀는 그의 행복을 위해서 그를 놓아준게 아닐까.
그녀는 그가 아니라도 부를 손에 쥐고 좋은 남편곁에서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그녀가 제인 오스틴이 되고나서도 계속 혼자였던 이유는
그는 놓아줬으나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은 놓아주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비록 그는 결혼을 했지만 제인이 아닌 분명 좋은 집안의 여인과 결혼을 했겠지만
그래도 제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의 딸을 보면 그의 마음이 그대로이지 않겠는가 싶다.
안타깝다 이루어지지 않은 가난한 이들의 사랑이,,
4. 제인의 누이 The 오스틴양은 굉장히 연기를 잘하지 않았나싶다.
자신의 반려가 죽었다는 소식에 안절부절하고 초조해하는 여인을 잘 묘사한듯하다.
울음조차 잘 나오지 않는, 이제 세상을 어찌 살아야할 지 잊어버린 아이같은 모습이랄까.
그녀의 연기가 나에겐 꽤나 강렬했다.
내 반려가 사라진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으니까.
그치만 모든 것을 바칠 사랑은 되도록이면 하지 말아야겠다.
살아있지 못할 것 같다.
5. 여성이라는 한계, 가난이라는 한계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사랑을 지키고
스스로의 꿈을 위해 이룬 제인 오스틴의 이야기는
머라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이 너무나 안타까운 슬프지만 충분히 반짝이는 영화였다.
6. 여담의 여담이라면 앤 헤서웨이나 제임스맥커보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는 것!!
그의 키는 비록 안습이지만 그의 얼굴에서 눈에서는 색기가 철철 넘쳐 흐르고 있더라는 것!
카산드라 역시도 이쁘다기보다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생하지 않았나 싶다.
앤 헤서웨이는 역시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사랑스러운 햄프셔의 단 한명의 여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