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1월 26일
스바루의 배신...

배신당했다,,,,
나를 이 생소한 발레의 세계로 데려다 놓고 궁금함에 지쳐 쓰러지게 해놓고는
11권이 끝
사실 끝이라는 말을 봤을때만 해도 나는
이번 권이 끝났다 정도의 의미일거라 의심치 않았고
책방아줌마가 그거 완결됐잖아,,,라고 했을때도
이 아줌마 멀 모르네 훗...하고 비웃어줬다
그런데!!!!!!!!!!!!
그런 절대적인 믿음이었는데....
아니 믿을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는...
나에게 이럴 수 있는가
보통 만화가 끝난다고 하면 해피엔딩이라든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끝난다던가하는
끝나는 것을 좀 눈치라도 주고 끝내야 할 것이 아닌가
이러한 작가의 일방적인 횡포는 정말 참을 수 없다,,
만약 내가 일본에 살았다면 배신감에 떨며 작가를
스바루를 처음만난건 어느날 저녁 매일가던 자그마한 책방에서였다
나는 그날도 무슨 만화책을 볼까 고심하며 이것 저것 뒤지고 있었고,,,
그 당시에 스바루는 3,4권 정도 나와있던 걸로 기억한다,,
표지의 거친 터치에 매료된 나는 책을 슬슬 넘겨봤고,,,
첫 반응은
이젠 발레냐 가지가지 한다-_ -암튼 가직가지한다,,
평소 이 정도면 거의 안본다,,-_-
하지만 조금씩 넘겨 보면서 어디의 누군가를 닮은 눈을 하고 있는 소녀를 보고는
바로 119구조대를 찾아 이름을 확인했고 역시나 그 작가였다-_-
이럴 때는 전작의 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
작가의 은혜로 구원받아
두권가량을 빌려 집에 와서 처음 읽었을때의 그 기분은 정말-_-
이젠 발레?...-_-;
나는 만화책을 보면서 하게되는 간접경험이
생활에 엄청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피아노의 숲을 보면 피아노를, 119구조대를 보고 소방사(?)를
테니스의 왕자를 보면 테니스를, 유리가면을 보면 연극을,,(그외 파티셰, 요리사, 요괴퇴치등)
스바루를 봤을 땐 발레하고 싶....-_-;;;라고 생각해 버릴정도-_-
필 꽂혔다 발레도 꿈꾸,,,,-_-;
만화작가들이란 정말 별일 아닌 것을 부풀려 말하는데에는
타고난 소질을 갖고 있다
그들의 방식은 거의 이렇다.
주인공은 거의 본능적으로 해내는 천재수준
노력하는 이는 아무리해도 거의 이길가능성이 전무하고
우리가 모르는 신세계를 보여주고는 궁금증을 유발-_-;;
범인으로서는 천재의 매력과 모르는 세계에 대한 알고자하는 욕구에
점점 작가의 의도대로 만화에 빠져든다
사실 신세계를 보여주는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
유리가면에서의 마야-아유미 같은 구조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_-
아유미는 정말 고민고민하고 노력해서 과제를 수행하는 반면
마야는 그 천재성으로 계기만 있으면 뭐든지 해낼수 있고
작가의 편애란 정말 상상을 초월해서 아유미가 마야를 이긴적이 없을정도
노력하는 이는 어차피 안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느껴질정도다-_-
하지만 이런 나도 천재 나오는 만화를 더 좋아한다,,,
료마보다 후지를 더 좋아할정도
(맞나 이 이름이..? 일본이름은-_- 다카시 정도가 적당하다
이웃집다카시에서 나온=ㅁ=친근한 이름,,,)

(내가 일케 느낀건지 원래 그런컨셉인지 기억안난다-_-;내 기억력은,,OTL)
이것이 아니면 죽는다정도의 열정을 보여줬달까,,,
아니면 이걸 하기위해 태어난 운명감 사명감-_-;
이점이 또 불타오르게 하는 먼가가 있었다 아직은 20대초반인지라,,
글이 길어지면서 무엇을 쓰려고 했는지 까먹었다-_-
아무튼 스바루가 먼가 보여주지도 않고
그냥 어떤 남자를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고 이 이야기도 끝-_-
이라는건 그냥 그거다
작가가 그리기 귀찮았던거나
돈 좀 벌었다 이거지
아무리 어떤 의미를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 없다-_-
누가 설명 좀 해주라 그 엔딩의 무의미함,,,OTL
어쨌든 내가 쓰고 싶은말은 믿었는데 배신당했다 정도-_-
물론 스바루는 어딘가에서 또 발레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건 작가가 말하지 않아도 안다
어딘가에서 결혼해서 평범한 가정주부,,,,
이러면 정말 정말 배신이다-_-
더 그려준다면 정말 고마울텐데
!!!폴리주스님의 글에 따르면 카레이서 만화그리느라 중단했다네요
발레가 좋다구우...카레이서따위..ㅠ
언능 망해서 스바루나 다시 그리시길....^^
# by | 2005/01/26 10:34 | 책 | 트랙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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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바루, 이럴 순 없어 ㅠㅠ
스바루의 배신...Click! 제대로 배신때렸다. 스바루. 소다 마사히토씨 당신. 119도 스무 권 가까이 냈으면서! 왜 덜렁 11권으로 끝낸거야! 뭐 이렇다 할 엔딩따위도 없고 이 생뚱맞음이란;;;; 아무리 보아도 이건 연재중단인데..... 2부를 내달라 ㅠㅠ 어찌 된 건지 이유를 아시는 분 얘기 좀 해주세요 엉엉엉 난 길어질까봐 일부러 수많은 나날들을 참아왔건만. 허무하게 이게 뭐냐고. ...more
이거 샀다간 큰일날뻔-_-
만화책은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에 대해 알려줄 때 정말 고맙게 여겨진다는,,,
믿을 수 없어요!!! 11권으로 떙이라니~!!!!
자~ 일본 원정단을 모집해서 작가 협박하러 갑시다!!
아아 11권 보면서 위화감이 들더니..
결국 마지막페이지 보고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OTL
폴리쥬스//전 사실을 안이후론 책방을 안가고 있답니다 가면 찢고싶은 충동이 일까바-_-;;
살까지 쪄있다면 스바루2부 스모편이 될지도;
한참을 배신감에 떨고 있었어요. 근데 이작가의 가페타라는 만화를 보구 (먼가
불법적인 경로로) 모든 작품을 (스피드도둑, 긴급구조119, 그리고 다시 문제의
스바루)를 봤거든요.. 그런데 스바루를 다시보니 "그렇군.. 더이상 진행시키긴
힘들겠군"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먼가 자기암시일진 모르지만.. 지금은 거기서 끝내는것이 오히려 괜찮은 결말이 아닌가 싶네요. 작가분도 만족하긴 힘들지만 그런정도로 끝내는선으로 타협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더 이상 스토리를 끌고나가면 오히려 억지스럽고 용두사미의 결말이 아닐까..
전 오늘에서야 11권이 마감인걸 알았다우 ㅜㅜ
대체 몇년을 봉창 뚜드린게야..
두어달에 한번쯤 가는 만화방 아줌마....
나오지도 않는 만화책..맨날 나왔냐고 물어물어 쌩고생시켜서 죄송합니다
원래 전문(요리 경찰 스포츠 등등)잘안봐요..
장래희망 자꾸바껴서..
그러다 친구 추천으로 보게되서
눈물 줄줄흘리면서봣는데
11권 완결--
마지막보고
화날뻔했음.
어쩔?...
아놔ㅡㅡ
3년만에 리플달고가네혀..